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65세 감독, 벌써 구직 성공?...레알 마드리드 떠나 브라질로

신동훈 기자 2025. 4.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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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다. 유력 대체 후보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레알 보드진은 코파 델 레이 결승 이후 안첼로티 감독 거취를 논의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레알을 떠나 브라질 대표팀 부임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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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다. 유력 대체 후보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레알 보드진은 코파 델 레이 결승 이후 안첼로티 감독 거취를 논의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레알을 떠나 브라질 대표팀 부임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 레알 2기 마지막이 임박한 듯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백전노장 감독이며 축구 역사에 남을 명장이다. 선수 시절 AS로마, AC밀란에서 뛴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였다. 은퇴 후 이탈리아 대표팀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파르마, 유벤투스를 맡았고 2001년부터 8년간 AC밀란을 성공적으로 지도했다.

첼시로 가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고 우승까지 했다. 2011년엔 당시 카타르 자본 아래 막대한 돈을 쓰던 파리 생제르맹(PSG)에 부임했다. 2013년 레알 지휘봉을 잡고 그토록 바라던 10번째 UCL 우승을 해냈다.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등을 해냈다.

레알 이후 내리막길을 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했지만 아쉬웠다. 나폴리로 갔는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에버턴으로 가며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는데 안첼로티다운 모습을 못 보여줬다. 과거 우승 청부사, 명장 이미지가 사라질 즈음 2021년 레알로 갔다.

레알에서 완벽히 부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잠재력 높은 선수들을 살려냈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UCL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에 성공하며 트로피 숫자를 늘렸다.

역대 UCL 최다 우승 감독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네딘 지단, 펩 과르디올라, 밥 페이즐리(이상 3회), 알렉스 퍼거슨, 유프 하인케스, 비센테 델 보스케(이상 2회) 등 역사에 남은 최고의 감독들 모두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 있었다.

이번 시즌도 라리가, UCL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는데 경기력이 아쉬웠고 UCL 8강 탈락 등 결과도 내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제기되는 가운데 결별설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7일 "안첼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이 유력하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지난 3월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했다. 브라질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4위에 올라있다. 6승 3무 5패이고 20득점을 하는 동안 16실점을 내줬다. 남은 2경기에서 패하고 밑에 있는 팀들이 2연승을 거두면 브라질은 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 실패를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 1-4 대패를 당하자 브라질은 칼을 빼들었다. 도리발 감독 후임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작업을 할 것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부임을 원한다"고 하면서 부임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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