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A-1 통제공격기 기관총 낙하 원인은 조종사 부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이 최근 발생한 KA-1 공중 통제공격기의 기관총·연료탱크 탈락 사고 조사 결과 낙하물 투하 원인은 후방석 조종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군은 21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에서 "조종사 진술 등 조사 결과 투하 원인은 후방석 조종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라며 "히터 송풍으로 시야에 불편함을 느낀 조종사가 풍량을 조절하다 송풍구 바로 위에 위치한 비상 투하 버튼을 부주의하게 누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비행 훈련 22일 오후부터 재개"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공군이 최근 발생한 KA-1 공중 통제공격기의 기관총·연료탱크 탈락 사고 조사 결과 낙하물 투하 원인은 후방석 조종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군은 21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에서 "조종사 진술 등 조사 결과 투하 원인은 후방석 조종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라며 "히터 송풍으로 시야에 불편함을 느낀 조종사가 풍량을 조절하다 송풍구 바로 위에 위치한 비상 투하 버튼을 부주의하게 누른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 투하는 항공기에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 착륙을 위해 연료탱크 등 외부 장착물을 떨어뜨리는 절차다. 사고 당시 사고기는 기총 포드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탑재하고 있었다. 기총 포드엔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이 들어 있었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라며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고로 중단된 비행훈련은 조종사와 정비사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등을 교육하는 '비행 안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항공기 정비를 거쳐 오는 22일 오후부터 정상 시행될 예정이다. 여기엔 지난 17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진행 중인 한미 공군 공중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 관련 훈련도 포함된다.
지난 18일 오후 8시 13분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공중 통제공격기가 강원 평창 상공에서 기총 포드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낙하물은 산악 지역에 떨어져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월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후 한 달여 만으로, 공군은 현재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父 허벅지 걷어찬 20대 딸…침대위 내연녀는 머리채 잡혔다
- 피싱범에 가스라이팅당한 여성, 출동한 경찰에 "무슨 권한이냐" 의심
- "오래 사귄 여친에게 이별 통보→환승 연애한 지인, 결혼식 가야 하나?"
- 에어인디아 참사의 유일한 생존자, 비상구에서 뛰어내려 살았다
- "화장실 문 잠그고 매일"…강남 유명 일식집 셰프, 술 취한 여직원 성폭행
- 이의정, 9세 연하 연인과 결혼 망설인 이유 "건강 문제로 2세 못 낳아"
- 권은비, 화끈한 노출…비키니로 뽐낸 '글래머 몸매' [N샷]
- 은지원, 9세 연하 재혼 상대는 본인 스타일리스트…가족들만 초대한 스몰 웨딩
- 은종, 윤딴딴과 결혼 6년 만에 파경 "상간 소송 승소…폭행도 당해"
- 김수현 측 "광고주에게 30억 갤러리아 포레 가압류…가세연 주장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