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비판하면 입틀막…최민희 과방위원장 고발"

윤선영 2025. 4.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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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권남용죄와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 국회 과방위에서 경악할 만한 입틀막 사태가 벌어졌다"며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통계 조작 범죄를 지적하면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거짓말 행각을 비판하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마이크를 꺼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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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권남용죄와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 국회 과방위에서 경악할 만한 입틀막 사태가 벌어졌다"며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통계 조작 범죄를 지적하면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거짓말 행각을 비판하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마이크를 꺼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을 비판하면 국회의원의 마이크까지 꺼버리는 의회 독재의 세상이 열린 것"이라며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벌써부터 이 전 대표를 신성불가침의 권력자로 모시면서 소수당이 비판도 못하게 입틀막 하는 제왕적 독재 권력을 구축하겠다는 징표"라고 분노했다. 이어 "이런 의회 독재 체제를 구축한 이 전 대표가 대통령까지 되면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1인 독재의 길로 나아갈 것이 뻔하다"며 "통계가 마음에 안 들면 조작하고 공무원이 마음에 안 들면 탄핵시키고 헌법재판관들의 성향이 마음에 안 들면 을사오적에 빗대 협박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경선을 보라"며 "이 전 대표의 100% 찬성 추대라는 모양새를 막기 위해 동원된 어용·비명(비이재명) 후보들만 나왔을 뿐 진심으로 이 전 대표에게 도전할 수 있는 진짜 비명은 모두 숙청됐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이 전 대표는 90% 가까운 득표율로 싹쓸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렇게 민주당을 1인 독재 체제로 만들어 놓은 이재명 세력이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부 권력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1인 독재 국가로 달려가는 하이패스"라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우선 최 위원장을 직권남용죄와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겠다"며 "6월 3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온갖 조작과 입틀막으로 비판을 원천 봉쇄하는 이재명 세력의 반자유·반민주 독재 욕망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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