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사라비아 환상 프리킥골 힘입어 맨유 1-0 제압...리그 5연승 질주

금윤호 기자 2025. 4. 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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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5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연승을 기록했다.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5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5연승을 기록했고, 1979-1980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리그 더블(한 시즌 한 팀을 상대로 두 번 다 승리)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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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선수들

(MHN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5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연승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제압했다.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5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5연승을 기록했고, 1979-1980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리그 더블(한 시즌 한 팀을 상대로 두 번 다 승리)을 달성했다.

20일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한 뒤 고개를 떨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리그 순위는 15위(승점 38)로 올라섰다. 또한 강등권과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반면 맨유는 3월 레스터시티전 승리(3-0 ) 이후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에 허덕이며 14위(승점 38)에 머물렀다.

맨유는 남은 리그 일정을 모두 승리해도 유럽 클럽대항전 티켓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져 최근 4강 진출에 성공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더욱 간절해졌다.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파블로 사라비아

이날 울버햄튼은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파블로 사라비아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이 득점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한편 황희찬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의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복귀에 힘쓰고 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 전 훈련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희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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