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 여친 계좌에 1원씩 553차례 입금…직장까지 찾아갔다 체포

김휘란 기자 2025. 4.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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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

헤어진 연인의 계좌에 1원씩 553차례나 입금하고 직장까지 찾아가는 등 수차례 만남을 강요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21일)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스토킹 행위를 일삼은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직장을 찾아갔습니다.

B씨는 곧바로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다"며 112에 신고했고, 잠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파악해 주변 수색에 나섰고, 검문 끝에 인근 주차장에 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A씨가 범행을 부인하자 경찰은 도주와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B씨의 계좌에 1원씩 입금하는 방식으로 총 553차례에 걸쳐 만남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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