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직후 아기 2시간 안아주게 했더니…모유 수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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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직후 산모와 아기를 즉시 분리하지 않고 산모가 아기를 2시간 동안 피부를 맞댄 채 안아주게 하면 모유를 먹이는 비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출산 직후 산모와 아기를 분리하지 않고 안아주게 하는 게 신경 발달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모유 수유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현 가능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이 방식을 권장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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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출산 직후 산모와 아기를 즉시 분리하지 않고 산모가 아기를 2시간 동안 피부를 맞댄 채 안아주게 하면 모유를 먹이는 비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신생아 모유 수유 [연합뉴스TV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1/yonhap/20250421085330993zcvw.jpg)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라일라 크리스토퍼슨 박사팀은 21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임신기간이 32주 미만인 조산아와 산모 108쌍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애초 출산 직후 조산아 치료 방식이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설계됐으나 치료 방식은 신경 발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고 대신 모유 수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2월~2020년 10월 임신 28주에서 31주 6일 사이에 태어난 조산아와 산모 108쌍을 출산 직후 분리해 인큐베이터 등 표준 치료를 받는 그룹(57쌍)과 2시간 동안 산모가 신생아를 피부를 맞대고 안아주는 그룹(51쌍)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조산아(임신 28~31주)는 뇌성마비, 운동, 인지, 언어 지연, 행동 및 시각·청각 장애 등 위험이 40주 임신기간을 모두 채운 아기들보다 높다며 조산아의 장기적인 건강은 여전히 큰 공중보건 문제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아기들은 출산 체중 1000g 이상, 선천성 기형이 없고 산소 보충이 40% 이상 필요하지 않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고, 2~3년간 부모 설문지와 다양한 검사로 언어 및 운동 신경 발달 및 모유 수유 관행 등을 추적 조사했다.
2~3년간 추적 관찰을 완료한 86쌍을 분석한 결과 출산 직후 2시간 동안 산모가 아기를 안아준 그룹과 즉시 분리해 표준 치료를 받은 그룹 사이에는 2~3년간 신경 발달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유 수유 조사가 이루어진 104쌍에서는 산모와 아기 피부 접촉 그룹의 경우 50쌍 중 42쌍(84%)이 모유 수유를 한 반면 표준 치료 그룹에서는 54쌍 중 36쌍(67%)만 모유 수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출산 직후 산모와 아기를 분리하지 않고 안아주게 하는 게 신경 발달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모유 수유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현 가능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이 방식을 권장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출처 : JAMA Network Open, Laila Kristoffersen et al., 'Immediate Skin-to-Skin Contact in Very Preterm Neonates and Early Childhood Neurodevelopment',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10.1001/jamanetworkopen.2025.5467?guestAccessKey=c0957767-f5eb-4d6d-88a4-15c747418b57&utm_source=for_the_media&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ftm_links&utm_content=tfl&utm_term=04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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