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메타도 탐낸 퓨리오사AI, 자금 조달 규모 상승에 강세

SBSBiz 2025. 4. 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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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지난주 금요일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메타도 탐낸 퓨리오사AI주 강세

먼저 대선을 앞두고 연일 좋은 흐름 유지하고 있는 퓨리오사AI 관련주가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건, 퓨리오사AI가 팬스타엔터프라이즈와 함께 퓨리오사AI의 NPU 기반 AI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열었단 소식이었는데요.

이 행사는 양사가 지난해 4월에 체결한 방위산업 공동 진출 협력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더불어서 퓨리오사AI가 자금 조달 규모를 증액했단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당초 8300억 원 몸값에 700억 원 투자유치를 정했지만, 최근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투자유치 규모를 최대 900억 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는 9천억 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인데요.

여기에 정부가 1조 8천억 원 규모의 AI 분야 추경 예산을 활용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첨단 GPU 1만 장을 연내 확보하기로 했단 소식도 관련주에 불을 붙였습니다.

◇ 비대면 진료 기대감 관련주 상승

비대면 진료 합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비대면 원격진료 합법화를 발표한 데 이어, 국민의 힘도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는 22대 국회에서 두 번째로 발의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법안으로, 초진과 재진 구분 없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요.

다만 의료 취약지 등 보건복지부가 정하는 경우엔 병원급 의료기관도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처럼 정치권에서 비대면 진료 합법화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면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인성정보를 중심으로 관련주가 날아올랐습니다.

◇ 먹는 비만약 나온다 관련주 '활짝'

비만치료제 관련주도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이자 비만 약물인 '오포글리프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젭바운드와 위고비 등 혈당과 식욕을 통제하는 약물들은 GLP-1 계열이며 모두 주사제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라이 릴리가 세계 최초로 GLP-1 계열에서 먹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향후 제약업계의 판도를 바꿀 혁명으로 간주되면서 우리나라 관련주들도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서 미국이 바이오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규제카드를 꺼내 들면서 우리나라 제약업계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탈중국 흐름이 더욱 빨라지면서, 뛰어난 바이오 생산능력과 안정적인 정치적 입지를 기반으로 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볼 거란 분석입니다.

◇ 업계 최초 저탄소 시멘트주 급등

마지막으로 시멘트 관련주도 상승했는데요.

성신양회 계열사의 주력 제품이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단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성신양회 계열사인 성신씨엠이 자사가 생산하고 판매하는 콘크리트용 고로슬래그 미분말 제품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의위원회에서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는데요.

시멘트와 함께 건설 소재로 활용되는 이 제품은 자연 자원 채굴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기여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이 향후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가 함께 시세 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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