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26도' 올 들어 가장 따뜻…내일 전국 비바람

2025. 4. 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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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주말에 다들 따뜻한 날씨 만끽하셨죠? 오늘(2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초여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화무쌍한 봄 날씨답게, 내일(22일)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창한 하늘 아래 분홍색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이유재 / 강원 춘천시 - "와서 보니까 벚꽃이 많이 펴 있어서 기분이 좋고, 봄이 물씬 온 거 같아서 더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6도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전주는 27도, 대구 26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만큼 출근길에는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외투를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때 이른 봄 더위는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층 누그러질 예정입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사실상 오늘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최고 80~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기선 / 기상청 예보관 -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 있겠고요. 비바람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큰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린 뒤에는 당분간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예년의 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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