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압박’ 예고한 미국…우리 협상 전략은?
[앵커]
이처럼 미국이 협상 초반부터 압박 강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데, 우리 대응은 어때야 할까요.
협상에 직접 나서는 산업부 장관이 KBS에 출연해 협상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 일본, 영국, 호주 등과 함께 미국이 지목한 최우선 협상 국가입니다.
최대한 빨리, 최대의 성과로 이들과 협상을 끝내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 선례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미국이 전방위 압박에 나서는 이유인데, 반면, 우리 정부는 속도보다는 내용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늘/KBS 일요진단 라이브 : "섣불리 저희가 협상을 타결하기보다는 좀 저희가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계속 양국이 상호 호혜적으로 풀 수 있도록…."]
협상의 중심은 자동차, 반도체 같은 대미 주력 수출 품목에 두고, 관세 철폐를 위해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위비 인상까지 관세와 묶어 '원스톱 쇼핑'을 하겠다는 미국 입장엔, 무역과 안보는 분리해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방위비 문제가 협의 의제에 포함된 것은 아니라고 저희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입장이 어떤지 저희가 듣고 관계 당국에 전달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협의를 하거나…."]
정부가 협상에 가져가는 가장 큰 지렛대는 조선과 에너지.
미국 LNG 수입 확대와 조선 협력 강화는 한미가 서로 좋은 '윈-윈'으로 봅니다.
다만 미국이 참여를 압박하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그쪽에서 제시하는 계획만 가지고는 저희가 파악을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현지 실사단을 파견해서 이 사업의 타당성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를 하고…."]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내내 관세 문제가 이어질 거라며, 협상 장기화에 대비한 협력 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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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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