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지만 달라!”…파프리카vs피망, 건강에 더 좋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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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과 파프리카는 겉보기에 비슷하다.
파프리카는 피망을 다시 한번 개량해 매운맛을 없앴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피망은 100g당 비타민 C가 60.08mg, 파프리카는 91.75mg 함유했다.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비타민 C가 1.5배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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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과 파프리카는 겉보기에 비슷하다. 식감과 맛에도 큰 차이가 없어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다. 피망과 파프리카, 영양 측면에서는 뭐가 다를까?
먼저, 피망은 고추의 매운맛을 줄이고 과육의 아삭함을 살린 식재료다. 고추보다는 두꺼워 풍부한 식감을 제공한다. 파프리카는 피망을 다시 한번 개량해 매운맛을 없앴다. 대신 단맛이 높고 과육이 더 두껍다는 특징이 있다.
피망과 파프리카,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함량에 차이 있어
두 식품 모두 고추를 개량한 품종이므로 고추에 풍부한 비타민 C가 들어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피망은 100g당 비타민 C가 60.08mg, 파프리카는 91.75mg 함유했다.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비타민 C가 1.5배 더 많다.
베타카로틴은 피망이 파프리카보다 무려 2.7배나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빨간색 피망 100g에는 918㎍, 빨간 파프리카에는 338㎍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야맹증을 방지하는 등 눈 건강을 보호한다.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빨간 피망은 비타민 C·E 풍부, 빨간 파프리카는 라이코펜 많아
피망과 파프리카는 각각 색깔별로도 영양소 함량이 다르다. 피망 중에서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것은 빨간색이다. 피망이 빨갛게 완숙되면 비타민 C가 초록색 피망의 2.4배, 베타카로틴은 약 3배다. 비타민 E는 5.4배 증가한다. 식감도 더 부드러워지고 단맛을 강해진다.
파프리카도 색상에 따라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특히 라이코펜이 많아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로 빨간색이나 주황색, 노란색 식품에 함유됐으나 빨간색 파프리카에 유독 많다고 알려졌다. 라이코펜은 몸속에서 염증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이, 초록색 파프리카는 철분 많아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베타카로틴도 다른 색보다 2배 넘게 많다.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 항암작용을 한다. 빨간 파프리카 못지않게 주황색 파프리카에 베타카로틴은 277㎍으로 많은 한편 비타민 K, 칼륨 등도 풍부해 노폐물 배출 등 효과가 있다. 파프리카 중 단맛이 강한 노란색 파프리카는 혈액 응고를 막는 피라진 성분이 들어있어 고혈압과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막는다.
파프리카가 완전 익기 전에 수확한 초록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많은 게 특징이다. 철분은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철분은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이다. 매달 월경을 하는 여성에게 특히 이롭다. 철분이 부족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빈혈이 쉽게 나타난다.
〈3줄 요약〉
✔ 비타민 함량은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1.5배 더 높음
✔ 눈 건강·노화 억제 돕는 베타카로틴은 빨간 피망이 빨간 파프리카보다 더 풍부함
✔ 주황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이, 초록색 파프리카는 철분 등이 많음
['건강'한 '먹'거리 정보'방', 건강먹방은 자주 접하는 식품에 대한 궁금증을 다루는 코너입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기자가 일상에서 무심코 넘어가는 영양 정보를 쉽게 풀어 안내해드립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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