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붓 제작과 판소리 고법…서울시 무형유산 공개행사

김기훈 2025. 4.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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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23일과 26일 '필장'(筆匠)과 '판소리 고법' 등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23일 오전 10시 서울시무형유산교육전시장(종로구 율곡로 10길 13)에서 필장 전상규 보유자의 공개행사를 연다.

판소리 고법 송원조 보유자가 참여하는 공개행사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남인사마당 전통공연장(종로구 인사동길 12)에서 열린다.

이번 무형유산 공개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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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장 보유자 공개행사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3일과 26일 '필장'(筆匠)과 '판소리 고법' 등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23일 오전 10시 서울시무형유산교육전시장(종로구 율곡로 10길 13)에서 필장 전상규 보유자의 공개행사를 연다.

필장은 붓 만드는 일을 맡아서 하던 장인, 혹은 그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필장 전상규 보유자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통 붓 제작 기술을 지켜온 장인으로, 이번 시연에서는 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이 전통 방식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붓 제작에 사용되는 도구와 재료 전시도 진행한다.

판소리 고법 송원조 보유자가 참여하는 공개행사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남인사마당 전통공연장(종로구 인사동길 12)에서 열린다.

판소리 고법 보유자 공개행사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소리 고법은 춘향가, 심청가 등 전통 판소리에 맞춰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쳐 반주하는 것을 말한다.

시연에 참여하는 87세 송원조 보유자는 10대부터 판소리를 배워 60년 넘게 국악 인생을 걸어왔다.

이번 무형유산 공개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 02-742-644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광모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접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통문화유산의 가치가 미래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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