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아파서 갔더니 “이제 소아과 안해요”…3명 중 1명 폐업 위기에 다른 과목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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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에 폐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 중 1명이 소아과와 무관한 진료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병원을 폐업한 전문의 364명 중 129명(35.4%)은 소아과와 관련 없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이어나갔고, 108명(29.7%)은 더 이상 의사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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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가 소아과와 무관한 분야 진료
“열악한 보상, 소진 등이 원인”
![서울에 위치한 한 어린이 전문병원의 대기실 모습. [사진 =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1/mk/20250421060006970mfwx.jpg)
노진원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와 구준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혁신센터 주임연구원 등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폐업한 소아과 폐업 현황과 이후 경로를 조사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전국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379곳이 폐업하고 285곳이 개원해 총 94곳이 줄었다. 만성적인 저출생에 시달리던 소아청소년과는 팬데믹 때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기피해 직격탄을 맞았다.
소아청소년과 의원 폐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과 광주광역시였다. 이들 지역은 팬데믹 이전인 2016~2020년에도 폐업률이 40%를 넘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시장 경제로는 필수의료 서비스가 존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병원 문을 닫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중 대다수는 더 이상 소아과 진료를 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병원을 폐업한 전문의 364명 중 129명(35.4%)은 소아과와 관련 없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이어나갔고, 108명(29.7%)은 더 이상 의사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진료를 계속하는 비율은 34.9%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열악한 보상 체계, 소진, 재정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원인일 수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보상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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