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할아버지 이름 팔에 새기고 오열 “보고싶어” 父 추성훈도 울컥 (내생활)[어제TV]

장예솔 2025. 4. 2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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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딸 추사랑이 2년 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생각에 오열했다.

4월 20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화보 촬영차 한국을 방문한 추사랑과 유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묻자 추사랑은 "오사카에서는 자전거를 같이 탔고, 하와이까지 할아버지가 오셔서 게임을 같이하기도 했다. 하와이 살던 집 앞엔 강이 있었는데 할아버지랑 물고기나 게를 잡기도 했다"면서 "가족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안 계신 다음부터 종종 아빠랑 같이 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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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추성훈 딸 추사랑이 2년 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생각에 오열했다.

4월 20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화보 촬영차 한국을 방문한 추사랑과 유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사랑은 유토와 함께 타로점집에 방문해 "아빠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추사랑이 뽑은 카드를 확인한 타로술사는 "아이고야"라고 탄식하더니 "눈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카드는 머리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걸 의미한다. 아빠가 두통 있다는 건 알았냐"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추성훈은 격투기 선수인 만큼 오랜 몸싸움으로 머리 쪽 부상은 물론 시력까지 안 좋아진 상태라고. 타로술사는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조금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금 무섭다. 아빠 아픈 거 싫다"며 추사랑의 눈시울이 붉어지자 타로술사는 "근데 감이 좋아서 자기 몸이 조금 이상해지면 바로 병원을 가거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랑이보다 건강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추사랑과 유토는 '스쿨룩' 콘셉트에 맞춰 커플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세련된 스타일의 유토와 평소 안 입는 치마를 입고 앞머리까지 붙인 추사랑은 사진작가의 제안으로 손을 맞대 설렘을 유발했다.

개인 촬영에서 추사랑의 매력은 더 빛났다. 추사랑은 일본 톱모델 엄마 야노 시호를 떠오르게 하는 우월한 기럭지와 모델 포스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들은 것. VCR로 지켜보던 모델 이현이 역시 "표정을 너무 잘 쓴다. 그냥 눈길이 가는 본 투 비 모델"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추성훈은 "저는 냉정하게 보니까 사실 귀엽긴 귀여운데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아직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사랑은 유토와 커플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사진작가에게 추가 촬영을 부탁했다. 추사랑 가족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유도복 콘셉트 촬영을 요청한 것.

흰 유도복에 검정띠를 매고 등장한 추사랑은 "아빠가 유도를 처음 시작할 때 할아버지가 이 띠를 매주셨다. 그래서 사랑이 가족한테는 정말 의미가 있는 옷"이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유도를 가르쳐 주셨다. 사랑이처럼 어린 나이에 유도를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는 아버지가 무조건 끈을 묶어줬다"고 전했다.

추사랑이 입은 유도복은 더 특별했다. 오른쪽 소매에는 아버지 추성훈 이름이, 반대쪽 소매에는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이름이 적혀 있었다. 추성훈 아버지 고(故) 추계이 씨는 지난 2023년 4월 18일 골프를 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향년 73세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묻자 추사랑은 "오사카에서는 자전거를 같이 탔고, 하와이까지 할아버지가 오셔서 게임을 같이하기도 했다. 하와이 살던 집 앞엔 강이 있었는데 할아버지랑 물고기나 게를 잡기도 했다"면서 "가족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안 계신 다음부터 종종 아빠랑 같이 잔다"고 이야기했다.

추사랑이 앞서 타로점집에서 추성훈 건강을 걱정했던 것 역시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느낀 가족의 소중함 때문이었다. 추성훈은 "사실은 고마운 마음밖에 없다. 사랑이가 이렇게 생각해 주니까 아버지한테 진짜 고맙다. 아버지한테도 너무 고맙고 또 사랑이한테도 고맙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할아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 추사랑은 "다정하고 저를 항상 생각해 주는 분이었다.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 할아버지랑 또 여행을 같이 가고 싶다"고 오열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를 향해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는 영상편지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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