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뿌리 ‘씨수소 130마리’ 산불에도 무사…농협 초동대응 빛났다

이문수 기자 2025. 4.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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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북지역 대형 산불을 피해 잠시 보금자리를 옮긴 씨수소가 보름여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앞서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는 3월26일 불길이 거세지면서 경북 영양사업장에 있던 씨수소 130마리를 긴급하게 충남 서산 본소로 옮겼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구제역과 같은 질병의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자 서산 본소와 영양사업장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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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서
서산 피난 후 전 개체 안전복귀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피해 잠시 충남 서산으로 옮겨졌던 씨수소가 원래 있던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경북 영양사업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3월 경북지역 대형 산불을 피해 잠시 보금자리를 옮긴 씨수소가 보름여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앞서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는 3월26일 불길이 거세지면서 경북 영양사업장에 있던 씨수소 130마리를 긴급하게 충남 서산 본소로 옮겼다. 피난길에 올랐던 소는 4월11일·14일 이틀에 걸쳐 영양사업장으로 전부 복귀했다.

씨수소가 무사한 것은 영양사업소 직원의 발 빠른 초동 대응 덕분이다. 이들은 산불이 언제 덮칠지 모르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시설 주변 잔풀·관목을 제거했고, 씨수소를 차량에 태워 대피시켰다. 소가 산불 연기에 노출됐고 장거리를 이동했지만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것이 한우개량사업소 측 설명이다.

김명국 소장은 “국가종축개량사업의 유전자원인 씨수소를 화마에서 지켜냈다”며 “고향으로 살아 돌아온 소를 보며 피해농가들이 절망을 딛고 희망을 발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구제역과 같은 질병의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자 서산 본소와 영양사업장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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