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송이 봄꽃 ‘활짝’… 청남대로 나들이 오세요
충북 청주시에 있는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靑南臺)에서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산홍, 비올라, 제라늄, 리빙스턴데이지 등 3만5000여 본의 초화류를 볼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과 대통령기념관 정원, 청남대기념관 2층 휴게쉼터에서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야생화 작품,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개화작 등 300여 점이 전시된다.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 새기다, 남기다―판화 속 거장의 흔적’ 전시회, 호수영미술관에서는 보자기 ‘꽃’ 설치미술전이 열린다. 또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리는 ‘전국 국립공원 사진전’과 임시정부기념관의 청남대 캐릭터전 ‘푸루와 라미’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오후 3시 반에 가수, 밴드, 국악,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이 밖에 헬기장 주변에서는 누에·봄꽃차·한방 체험 부스를, 본관 옆 테니스장에서는 충북지역 와이너리 체험과 완제품 푸드존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마다 문의면 소재지와 청남대를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탑승지는 문의문화유산단지, 문의체육공원, 호반주차장, 노현습지공원 등이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의 청남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선거 공약에 따라 취임 직후인 2003년 4월 18일 충북도에 관리권이 이양된 뒤 22일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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