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명문이 콩가루 팀 다 됐네...'패무패무패무→17위' 추락에 '작심 발언'

김아인 기자 2025. 4. 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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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아쉬운 무승부 이후 작심 발언을 뱉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리그 6경기 무승을 이어갔고,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간신히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웨스트햄은 리그 9승 9무 15패를 거뒀고, 승점 36점으로 17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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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아쉬운 무승부 이후 작심 발언을 뱉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리그 6경기 무승을 이어갔고,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간신히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웨스트햄은 최근 몇 년 동안 좋은 분위기를 달렸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2019-20시즌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부터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16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잔류에 성공했고, 2020-21시즌에는 6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확정했다.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그 다음 시즌도 7위에 올라 2년 연속 유럽대항전에 나가게 됐고, 지난 2022-23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최종 우승을 달성하면서 58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불안했다. 전반기를 지나 리그 후반기에 들면서 최악의 부진이 시작됐다. 모든 대회에 출전해 8경기 동안 4무 4패를 당하며 무승에 빠졌다. 특히 전술적인 문제로 경기력에 잦은 기복을 보였다. 리그 최종 순위는 9위로 마무리했고,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과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고 이별을 택했다.


이번 시즌엔 더욱 내려앉고 있다. 후임으로 황희찬 스승이었던 훌렌 로페테기가 부임했다. 하지만 리그 전반기 반환점을 돌면서 6승 5무 9패에 그쳐 리그 14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다. 이후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 첼시를 이끌었던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리그 9승 9무 15패를 거뒀고, 승점 36점으로 17위까지 떨어졌다. 가능성은 낮지만 막바지 강등 가능성도 아직까지 살아있다.


이날도 '최하위'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저 승점 기록을 쓰기 직전일 정도로 부진했던 사우샘프턴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후반 2분 제러드 보웬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레슬리 우고추쿠에게 허무하게 실점했다. 웨스트햄은 최근 리그 6경기 무승에 그쳤다.


경기 후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웨스트햄 베테랑 공격수 퓔크루크가 팀을 향해 작심 비판을 꺼냈다. 그는 “사고방식의 문제다. 오늘은 정말 화가 났다. 실망한 게 아니라, 골을 넣고 우리가 한 일에 화가 났을 뿐이다. 우리는 노력했지만, 다시 일어설 능력도, 동기 부여도 없었다. 이런 식으로 경기했다는 게 정말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축구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가라앉기만 했다. 감독님이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더 선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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