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ACL 개최지 대승적 차원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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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창단 이후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낸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이 홈 경기장 자치단체인 춘천시를 작심 비판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프로축구 2024시즌 준우승 팀에 주어진 ACL 엘리트대회 춘천 홈경기장 협의 상황을 설명하며 노골적인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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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창단 이후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낸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이 홈 경기장 자치단체인 춘천시를 작심 비판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프로축구 2024시즌 준우승 팀에 주어진 ACL 엘리트대회 춘천 홈경기장 협의 상황을 설명하며 노골적인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춘천시가 개최 의지가 있느냐”고 강도 높게 날을 세운 데 이어 춘천의 관중 수와 시즌권 판매량 등을 강릉과 비교했습니다. 이어 “강릉시는 A를 얘기하면 A 플러스를 주지만 춘천시는 A에 대한 이유부터 설명해야 해 어렵다”며 춘천시 공직사회를 싸잡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원FC의 ACL 준비 미흡 상황 등에 대해 언론인터뷰를 진행한 춘천시의원을 향해 ‘정치적 간섭’이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대표의 공개 발언은 또다른 논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춘천시와 춘천시공무원노조는 “황당하다”며 김 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원FC 팬들의 반응도 싸늘합니다. 강원FC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진짜 한심하고 답답한 기자회견이었다’ ‘대표이사의 협박’이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김 대표의 기자회견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첫째 강원FC는 기업구단이 아닌 18개 시군의 출자와 6만 8000여 명의 주주로 구성된 도민구단입니다. 기업구단처럼 1인 경영체제가 아닙니다. 혈세가 투입되는 구단 특성상 좀 더 호소하고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둘째,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ACL 개최에 따른 경기당 8000만 원씩, 총 3억원 안팎의 예산을 돌연 구단이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애초 춘천시와 협의과정에서 조율하면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반박하듯이 생색을 내야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 만큼 소통이 부족했다는 해석입니다.
셋째, 김 대표가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지사의 의중을 정확하게 전달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내년도 K리그1 경기를 춘천에서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김 대표의 발언은 춘천시와 많은 팬들의 감정을 건드렸습니다. 뿔난 팬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구단주의 해명이 필요합니다.
ACL 홈경기장 실사 제출 기한은 5월 2일까지 입니다. 김 대표는 정중히 사과하고 춘천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문제해결에 접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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