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 태국에 또 무릎…전술과 조직력이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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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6년 만에 부활한 태국과의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연패를 당했다.
20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한국은 태국에 세트 스코어 1-3(20-25, 23-25, 25-17, 29-31)으로 패했다.
이날 태국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한국도로공사)이 23득점, 공격 성공률 75.00%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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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속도 앞선 태국, 성장 계기 삼겠다는 각오
(MHN 이규원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6년 만에 부활한 태국과의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연패를 당했다.
20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한국은 태국에 세트 스코어 1-3(20-25, 23-25, 25-17, 29-31)으로 패했다.
전날 1차전에서도 같은 점수로 패한 한국은 결국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한 역대 전적은 한국이 2승 4패로 밀리게 됐다.
비록 패배했지만 차세대 에이스들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흥국생명의 정윤주는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0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54.29%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정관장의 이선우는 블로킹 2개 포함 17득점, 공격 성공률 44.12%로 힘을 보탰다.
정윤주는 경기 후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배운 점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다는 걸 알았다. 성장할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선우는 "시즌 끝난 뒤 얼마 안 돼서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다. 그래도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태국의 경기력에 대해 정윤주는 "키는 작지만 탄력과 토스가 빠르고 정확하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이선우도 "연결이 빠르고 정확해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선우는 "태국은 3개월 연습했다고 들었고 우리는 3일밖에 준비 못 했지만, 조금 더 다듬으면 밀리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오는 6월 열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표팀에 선발됐다. 정윤주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선우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선우는 "팀에 도움이 되는 곳으로 나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은 있어도, 크게 신경 안 쓰려 한다"고 전했다.
강성형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은 현재 몸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 부상 없이 마무리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력을 가진 선수가 성장하려면 기본기 같은 부분이 발전해야 한다. 한국 여자배구의 중요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태국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한국도로공사)이 23득점, 공격 성공률 75.00%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타나차는 최근 할머니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 정신을 배웠다. 자랑스럽다"고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날 화성종합체육관에는 총 2천588명의 관중이 입장해 3천 명 규모 경기장을 뜨겁게 채웠다.
사진=KOVO,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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