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44일 만에 홈런, 최준우는 울컥했다 "원래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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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했습니다."
이 홈런 포함 최준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최준우는 "내가 원래 홈런 타자는 아니기 때문에 배럴 타구(적정 각도의 빠른 타구)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20일)은 홈런 친 후 울컥했던 게 사실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홈런을 치긴 했지만, 올 시즌 타율 0.176(17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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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맹봉주 기자] "울컥했습니다."
SSG 랜더스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홈 시리즈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9-3으로 이겼다.
2만 3000석이 가득 찬 SSG랜더스필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최준우였다. 이날 최준우는 SSG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때렸다. SSG에게 5-0 리드를 안기는 홈런이었다.
무려 1744일 만에 친 홈런이다. 약 4년 전인 2020년 7월 11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처음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 포함 최준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최준우는 "내가 원래 홈런 타자는 아니기 때문에 배럴 타구(적정 각도의 빠른 타구)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20일)은 홈런 친 후 울컥했던 게 사실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야 유망주로 분류되던 최준우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옮기는 등 살아남기 위해 분투했다. 이날 홈런을 치긴 했지만, 올 시즌 타율 0.176(17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최준우는 홈런이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2년 동안 많이 반성했고 부족한 점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엔 다르게 준비하려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 오늘(20일)을 기점으로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간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실 그렇게 좋은 타격감은 아니었다. 경기를 띄엄띄엄 나가다보니 계속 쫓겼다. 안타도 안 나오고 좋은 타구도 안 나왔다"고 고백했다.
달라진 외야 수비에도 적응해야 한다. 일단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우선이다.
최준우는 "아무래도 외야는 이제 시작해서 많이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감독님이 보내주시면 거기에 맞게 준비하겠다"며 "이제 외야수로 조금 적응했다. 평범한 타구는 내야 때도 많이 잡았는데, 머리 뒤로 가는 타구나 라인 드라이브 타구가 올 때 아직은 경험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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