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국가대표 에이스' 이재성, 마인츠 120년 역사 최초 'UCL 진출' 눈앞에서 놓칠 위기

박윤서 기자 2025. 4. 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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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눈앞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놓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마인츠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마인츠 구단 120년 역사 최초로 UCL 진출도 가능했던 상황이었는데 계속해서 승리를 놓치면서 6위까지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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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인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재성이 눈앞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놓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마인츠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마인츠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는데 전반 막바지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이재성이 동점골을 작렬했고 3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전골까지 터졌다. 전반전을 2-1로 마무리한 마인츠는 이제 지키기만 하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후반전 들어서 마인츠는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전에만 무려 10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여 2-2로 비기고 말았다.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13승 8무 9패, 승점 47점으로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최근 5경기 무승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 3-1 승리다. 이후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 홀슈타인 킬, 호펜하임에 연달아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이번 볼프스부르크전도 비겼다. 5경기 도합 3무 2패다.

마인츠 구단 120년 역사 최초로 UCL 진출도 가능했던 상황이었는데 계속해서 승리를 놓치면서 6위까지 처졌다. 4위까지 UCL에 나가는데 4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2점 차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너무 험난하다.

마인츠는 돌아오는 26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떠나고 5월에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보훔-레버쿠젠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 1, 2, 3위 팀을 모두 만난다. 지옥의 4연전을 앞두고 최대한 승점을 따놨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UCL 진출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마인츠는 그동안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적이 네 번 있다. UCL은 한 번도 없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는 네 번 출전했다. 2005-06시즌 UEFA컵(UEL 전신) 1라운드 탈락, 2011-12시즌 UEL 예선 3라운드 탈락, 2014-15시즌 UEL 예선 3라운드 탈락, 2016-17시즌 UEL 본선 조별리그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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