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마라톤 나선 中 철인들…쓰러지고 연기 뿜어도 4대는 완주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세계 최초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출발선을 넘지 못하거나 쓰러지며 산산조각이 나는 로봇도 있었지만 4대가 완주에 성공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인시켰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탕젠 엑스 휴머노이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로봇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극한까지 테스트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대 출전해 4대 완주하며 선전
中선도기업 로봇 출발선서 넘어졌지만
‘톈궁 울트라’ 2시간40분 기록해 우승
2030세대 젊은 CEO 성과 두드러져
![19일 중국 베이징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톈궁 울트라가 힘차게 달리고 있다. 톈궁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PA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1/mk/20250421103324220azvi.jpg)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우승자는 ‘톈궁(天工) 울트라’로 2시간40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월 인간인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 56분42초에는 현저히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톈궁은 하늘이 내린 솜씨라는 말로 최고의 기술력을 의미한다.
![19일 중국 베이징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한 로봇이 출발지점에서 제어가 안돼 쓰러지고 있다. [AFP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1/mk/20250421103326162tfno.jpg)
참가 조건은 인간형 외관과 이족 보행이었다. 한 대학생팀이 내놓은 75㎝의 ‘리틀 자이언트’는 가장 작은 참가 로봇으로 기록됐다. 시속 약 2.3㎞로 사람이 걷는 것보다 느리게 움직였다. 경기 도중 머리에서 흰 연기를 뿜어낸 뒤 동작을 멈췄다. 팀의 엔지니어는 “음성 제어 기능도 갖췄다”며 “속도가 너무 느려 처음부터 5㎞만 달리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배터리·로봇 교체도 허용됐다. 교체 로봇을 투입하면 벌칙으로 지연 시간이 추가됐다.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킨 톈궁 역시 배터리를 3번 갈아 끼웠다. 톈궁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기관인 엑스 휴머노이드가 대회 맞춤형으로 제작했다. 이곳은 중국 기술 기업 샤오미와 UB테크 로보틱스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탕젠 엑스 휴머노이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로봇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극한까지 테스트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꿈은 미래에 로봇이 수행하는 어떤 임무든 24시간 내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선 이번 대회를 세계 3대 모터스포츠인 ‘르망 24시’에 비유하고 있다. 르망이 극한 환경에서 자동차의 안정성을 실험하는 무대라면, 이번 대회는 로봇의 지속 운용 능력을 시험하는 장이었다.
![19일 중국 베이징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수상한 로봇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1/mk/20250421103328208hgtf.jpg)
3번째로 완주한 로봇 역시 노에틱스의 N2 로봇이었다. 2등을 차지한 동일 모델과 다른 알고리즘으로 운영됐다. 다만 교체 투입 3회로 1시간 이상 페널티를 받아 최종 순위는 4위로 낮아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초밥 90인분 주문하고 안 나타난 軍 대위…전화로 한다는 말이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21일 月(음력 3월 24일) - 매일경제
- “심장 그만 떨리고 싶다”…金 400억원어치 팔아치운 개미들, 이유는? - 매일경제
-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김상혁 방송 중 긴급사과, 또 무슨 일? - 매일경제
- [속보] 봉천동 21층 아파트서 화재…소방 “1명 사망·7명 부상” - 매일경제
- [단독] 신한은행 상생금융 실험…공공앱 가맹점 대출 지원 - 매일경제
- 800만원 싸다고 정말 중국차 살래?…그돈이면 ‘세계 최고’ 한국차, 갓성비도 굿 [최기성의 허브
- 19조 적자 난 서울교통공사…결국은 요금 올려 손실 메꾼다 - 매일경제
- “中이 장악한 희토류 영구자석 내년부터 미국서 생산” - 매일경제
- “슈퍼스타 찾았다!” 이정후 ‘MVP 후보 군림’ 극찬 또 극찬 퍼레이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