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끝판 대장' 오승환 등장곡이 민주당 경선에 왜?
【 앵커멘트 】 정치톡톡, 오늘 화제가 된 정치권 상황 장가희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 '응원봉 입장'이네요. 조금 전 있었던 민주당 영남권 경선에서, 후보들이 등장할 때 응원봉을 흔들며 나왔어요?
【 기자 】 민주당 경선, 어제오늘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어제보다 몸이 좀 풀린 것 아니야? 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제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김경수 후보는 굉장히 결연한 모습으로 등장했어요.
김동연 후보만, 양복이 아닌 한화이글스 점퍼 입고 주황색 응원봉을 직접 흔들면서 나왔거든요?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어대명'을 위한 절차에 불과하다, 재미없다 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인지 오늘은 후보들도 다양한 등장 방식을 고민해서,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응원봉을 직접 흔들며 나온 것 같습니다.
【 질문 1-1】 특히 후보들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노래들도 화제였잖아요.
【 기자 】 그러니까요.
마치 MMF 선수들처럼, 넓은 체육관에 등장할 때 어떤 음악이 깔리느냐에 따라 시선을 더 끌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오늘 김동연 후보만 등장 음악이 바뀌었어요.
어제는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의 응원가 '나는 행복합니다' 가 나왔는데요.
오늘은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오승환 선수 등장 곡을 선택했습니다.
직접 보시죠.
▶현장음: 넥스트(N.E.X.T)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
경제 부총리 출신으로서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동연 후보, 어제 충청권 경선에선 한화이글스 점퍼를 입고 나왔는데, 이 점퍼가 주황색이잖아요.
그래서, 한 민주 당원은 김동연 후보를 향해 이렇게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파란색으로 갈아입어! 파란색 입어!
아무래도 민주당 경선이다 보니, 색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질문 2 】 다음 키워드 살펴보죠. "유치하시네요", 뭐가 유치하다는 거죠?
【 기자 】 오늘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한 질문들이 '유치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키도 크신데 뭐 하려고 키 높이 구두를 신습니까?"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청년이 아니신 것 같은데요. 그런 질문 하는 것 보면."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보정 속옷을 입었느냐 이런 질문 유치해서 안 하겠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유치하시네요."
홍준표 후보는 청년들이 한동훈 후보에게 궁금해하는 것을 대신 질문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신체와 관련한 질문은 사실상 인신공격 소지가 있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 질문 4 】 오늘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재밌는 질문도 나왔어요?
【 기자 】 맞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바퀴벌레 또는 바퀴 중에 어떤걸 택하겠느냐라는 질문도 있었고요.
이 질문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남하경 / 국민의힘 청년 MC - "둘 중 한 사람을 반드시 변호사로 선임해야 한다면? 1번 검사 사칭범 2번 입시 비리범, 하나 둘 셋!"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 그리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의미하는 건데요.
나경원 후보, 이재명 후보는 변호사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후보에게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검사 사칭범은 사람 속이는 건 아주 능한 것 같습니다. 민노총 눈치 보느라 아무것도 못하면서 무슨 성장입니까?"
【 앵커멘트 】 양당 경선이 중반에 다다르면서 후보 간 경쟁도 점점 치열해 지는 것 같습니다.
장기자 잘 들었습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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