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롯데와 주말 3연전 1승2패… 20일 경기 3-4로 져

박준우 기자 2025. 4. 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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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

삼성 아리엘 후라도의 불운이 이어졌다. 전날 홈런 4방을 터트렸던 막강 타선이 이날은 홈런 없이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삼성 라이온즈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3-4로 졌다. 이로써 삼성은 롯데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끝냈다. 이날 라팍은 이번 롯데와의 3연전을 포함해 시즌 9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삼성 마운드에는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삼진 3실점 하며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이날도 역시 후라도는 승을 챙기지 못하는 지독한 불운이 계속됐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등판한 5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1승3패를 기록했다. 후라도는 2회에만 훔런 두 방을 맞고 3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안정감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1, 2차전과 달리 3차전은 큰 점수 차 없이 팽팽하게 진행됐다. 승부는 3-3으로 맞선 8회 초 갈렸다. 삼성은 바뀐 투수 이재회가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를 맞아 승부의 균형이 무너졌다. 삼성 타선은 1점 차로 맞은 9회 말 공격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롯데 마무리 김원중에게 막혔다.

삼성은 앞서 두 경기에서 롯데와 1승1패를 기록했다. 19일 경기에서는 홈런 4방을 몰아치며 10-3으로 꺾었다. 2회에 김영웅이 솔로홈런, 구자욱이 3점 홈런을 터트렸으며, 4회 말에는 이재현이 솔로홈런, 박병호가 투런포를 외야 스탠드에 꽂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연전 1차전인 18일 경기에서는 1-8로 패했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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