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청운중, 5연패 … 대회 내내 상대팀에 1점도 주지않아 울산현대고, 올 첫 우승 … 울산과학대, 아쉬운 준우승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가 지난 9~17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2025 춘계여자축구 연맹전에서 5연패를 달성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청운중 제공
울산 여자축구가 전국 최강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비인기 종목' 설움 속에서도 여자축구 선수들은 최강 실력을 뽐내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9~17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2025 춘계여자축구 연맹전'에 울산 현대청운중학교, 울산현대고등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3개팀, 중등부 17개팀, 고등부 12개팀, 대학부 7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가장 큰 성과를 올린 것은 현대청운중학교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현대청운중은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경기설봉중을 상대로 4대 0승리, 4강에서 전남광영중에 7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는 충북예성여중을 만나 2대 0으로 누르고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청운중은 대회 내내 상대에게 단 1점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울산현대고등학교 여자축구부가 지난 9~17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고 제공
울산현대고도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첫 승전보를 울렸다.
현대고는 예선에서부터 라이벌인 포항여전고와 함께 배정돼 조 1,2위 싸움이 치열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라이벌 포항여전고. 현대고는 전반전에서 권다은이 왼발 중거리슛을 날리며 1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하며 후반전을 맞이했고, 김예은이 1골을 넣으며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장예진이 1골, 김예은이 패널티킥으로 1골을 보태 4대 0으로 포항여전고를 격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점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선수들은 호랑이 포즈를 취하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는 지난 9~17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는 2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 위덕대학교를 만나 5골을 퍼부으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5대 2로 승리했다.
결승전 상대는 1조 1위로 오른 고려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두 골을 내줬고, 해외 진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에이스 박수정이 후반에 두 골을 넣어 2대4로 패배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