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보상+건강관리’ 캐시워크… 고령화에 사업 더 성장할것 [중기·벤처 'Why Pick']

서지윤 2025. 4. 20.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은 일시적인 열풍이 아니다.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2050년까지 현재보다 2배가량 많아질 전망이다."

송승근 넛지헬스케어 대표 (사진)는 20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금전적 보상과 촉진 네트워크, 건강 관리는 인간 본성과 닿아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넛지헬스케어 송승근 대표
月 활성사용자 450만명 1위 앱
통합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장
‘캐시딜’ 출시 커머스도 성장세
美·캐나다 이어 亞로 사업 확대
넛지헬스케어 제공
"건강은 일시적인 열풍이 아니다.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2050년까지 현재보다 2배가량 많아질 전망이다."

송승근 넛지헬스케어 대표 (사진)는 20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금전적 보상과 촉진 네트워크, 건강 관리는 인간 본성과 닿아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일상 속 건강한 습관을 유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걸음 수에 따라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캐시워크' 앱을 운영하고 있다. 캐시워크는 누적 다운로드 수 2400여만건, 월간 활성 사용자(MAU) 450여만명을 기록하면서 '1위 만보기' 앱으로 통한다.

올해 넛지헬스케어는 신체부터 정신까지 통합 건강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넛지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직장인 지원 프로그램(EAP) 전문 기업 다인을 인수했다. 이달에는 국내 1위 비대면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데다 직장인 정신 건강 서비스는 '기업 간 거래(B2B)'로 확장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영역"이라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B2B 영역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커머스 서비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캐시워크의 커머스 플랫폼 '캐시딜'은 지난해 9월 짧은 영상 서비스 '숏핑'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인 지난 2월 거래금액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핵심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송 대표는 넛지헬스케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광고 기술을 총괄해왔다. 올해부터는 박정신 대표와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리면서 조직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넛지헬스케어는 올해 다인과 트로스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이루는 한편 캐시워크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송 대표는 "캐시워크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들은 주로 고령층에 속하는데 일본도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북미와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2050년 무렵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송 대표는 이같은 인구 변화와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맞물려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대표는 "넛지헬스케어의 미션은 '금전적 보상과 촉진 네트워트를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예방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보상과 건강이라는 건 본성과 닿아있는 직관적인 개념이라 넛지헬스케어가 제공하는 헬스케어는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