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네! 이승택, PGA 콘페리투어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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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불곰' 이승택(29)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이승택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 커맨더 코스(파71·7,1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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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불곰' 이승택(29)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이승택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 커맨더 코스(파71·7,1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첫날 공동 22위, 둘째 날 공동 14위, 셋째 날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이승택은 나흘 합계 18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냈고, 닐 쉬플리(24·미국)와 공동 선두로 정규 72홀을 마쳤다.
바로 18번홀(파4)에서 연장전이 계속됐고, 5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닐 쉬플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트레이 윈스테드, 마이클 존슨(이상 미국)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출발한 이승택은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번홀부터 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0번과 14번홀(이상 파5) 버디를 골라냈다.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6타를 줄인 이승택은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16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이후 두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닐 쉬플리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전날보다 11계단 상승하면서 공동 1위가 됐다.
2019년 시작된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유일한 우승은 2022년 안병훈(33)이다.
2022년 이 대회 때 준우승한 김성현(26)은 최종일 1타를 잃어 공동 33위(합계 9언더파)로 14계단 밀려났다. 13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골라냈으나, 갑작스러운 샷 난조로 마지막 5개 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냈다.
PGA 투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PGA 콘페리투어 시즌 포인트 톱20, 또는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포인트 톱10, 또는 PGA 퀄리파잉(Q)-스쿨 최종 톱5(타이 포함)에 들어야 한다.
닐 쉬플리는 이번 우승에 힘입어 PGA 콘페리투어 시즌 포인트 3위로 직행했고, 준우승한 이승택은 16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택은 지난해 연말 '지옥의 관문' Q-스쿨을 통해 2025시즌 콘페리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다. 당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승택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고, 2월 아스타라 골프 챔피언십 공동 6위와 이번 대회 단독 2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닐 쉬플리는 2023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자 닉 던랩(미국)에 이어 준우승한 전력이 있고, 이를 통해 참가 기회를 잡은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공동 53위)와 2024 US오픈(공동 26위)에서는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1번 출전했고, 2024년 ISCO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6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
올해 PGA 콘페리투어에 입성한 닐 쉬플리는 이번 시즌 총 8개 대회에 나와 3번 컷 통과했고, 이번 우승을 포함해 2번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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