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트램' 속도…1단계 공사 입찰 공고

화성시 동탄주민의 숙원인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 트램)'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성시가 18일 동탄 트램 1단계 공사 입찰 공고를 내며 사업 추진에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완공이 시의 목표다.
2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입찰은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1단계 공사 사업계획과 입찰 조건을 안내하는 현장 설명회가 다음달 열린다. 동탄 트램 1단계 건설 공사 구간은 수원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노선(길이 13.8㎞)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노선(17.8㎞)이다.
시는 약 4개월간의 기술제안서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올해 안에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달청의 '기술형입찰 사전검토제도'를 활용해 입찰 공고 행정 소요 기간을 3개월가량 단축했다.
동탄 트램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36개 정류장을 갖춘 2개 노선(총연장 34.4㎞)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9981억원 중 대부분은 동탄2신도시 조성 사업을 시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며, 나머지는 오산시와 화성시, 수원시가 분담한다.
방교동에서 오산역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은 오산시 관내 2.85㎞로,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별도 추진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트램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사업"이라며 "사전검토제도 도입과 공사비 현실화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착공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필·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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