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히 韓 때린 '죽음의 B조' 한동훈 "계엄 정당했나"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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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로 모두 8명이 참여하게 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토론이 마무리됐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몰려 '죽음의 조'로 불린 B조 토론회에선 한 전 대표를 둘러싸고 나머지 3명의 후보가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토론회 가운데 나 의원·이철우 경북도지사·한 전 대표·홍 전 시장으로 편성된 B조 순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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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 한동훈 놓고
키높이구두·당원게시판 등
羅·李·洪 일제히 압박 나서
A조서 安, 김문수 공세 활발
◆ 2025 대선 레이스 ◆

20일로 모두 8명이 참여하게 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토론이 마무리됐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몰려 '죽음의 조'로 불린 B조 토론회에선 한 전 대표를 둘러싸고 나머지 3명의 후보가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하루 앞서 열린 A조 토론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공세와 유정복 인천시장의 징병제 공약이 돋보였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토론회 가운데 나 의원·이철우 경북도지사·한 전 대표·홍 전 시장으로 편성된 B조 순서가 진행됐다. B조는 '죽음의 조'라는 예상에 걸맞게 치열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 전 대표를 향해 나머지 세 후보가 일제히 공세를 펼쳤고,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이 정당했느냐고 물으며 맞섰다.
포문은 의외로 한 전 대표가 먼저 열었다. 사회갈등 키워드를 선택한 한 전 대표는 먼저 우리 사회의 갈등이 30번의 탄핵 시도와 비상계엄으로 극단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우리 당(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비상계엄은 불법이라고 봤고, 이를 앞장서서 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을 향해 "지난해 12월 4일에 경솔한 한밤중 해프닝이라고 했는데, 계엄은 반대하면서 탄핵도 반대한 게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실질적 피해가 없었고 2시간의 해프닝이었다"면서 "자진하야할 기회를 주자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나 의원을 향해서는 "전광훈 신당 논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 의원은 이에 대해 "왜 자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는가. 탄핵 내란몰이를 선동한 것 때문에 결국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지 않았느냐. 대통령이 내란을 자백했다고 하면서 앞장선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역공했다.

홍 전 시장도 한 전 대표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홍 전 시장은 커뮤니티 '청년의꿈'에서 나온 질문이라면서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는가. 왜 보정속옷을 입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유치하다"고 맞받았다.
홍 전 시장은 또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는 이재명에게 사법적으로 패배하고, 당 비대위원장을 할 때는 총선에서 참패했는데, 이번엔 이재명을 어떻게 이기려고 하느냐"고 한 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묻자 한 전 대표는 "역으로 홍 전 시장께서는 당대표 입장이었더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나 의원은 홍 전 시장을 통해 한 전 대표와 연관된 당원게시판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나 의원이 홍 전 시장에게 "당원게시판 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라고 묻자, 홍 전 시장은 "경찰에서 조사가 거의 끝난 것으로 안다. 그러나 당사자가 여기 있는 것 같으니 말을 못하겠다"고 답했다.
후보들의 정책 측면에서는 나 의원의 신혼부부 저리대출론이 돋보였다. 신혼부부에게 2억원을 1% 이자로 빌려주고 첫째 아이를 낳으면 이자 탕감, 그 뒤 아이를 더 낳을 때마다 3분의 1씩 원금도 탕감해준다는 정책이다.
홍 전 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미래전략원을 만들겠다면서 원장으로 나 의원을 앉히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경주에서 올해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빅딜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열린 A조 토론회는 대체로 맹탕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안 의원은 "AI를 잘 모르시죠?"라며 김 전 장관을 공격했고, 김 전 장관은 "안철수 후보만큼은 모르지만 저도 사용은 매일 하고 있다"고 했다.
[최희석 기자 /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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