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공격기, 조종사 실수로 실탄·기관총 ‘투하’…전 기종 비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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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통제공격기 조종사가 훈련 중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 기관총과 실탄, 연료 탱크가 산에 떨어졌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케이에이(KA)-1 공중통제공격기는 지난 18일 오후 8시22분께 야간 모의사격 훈련을 하던 중 강원 평창 상공에서 기관총을 고정시키는 장치인 기총포드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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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교육, 기기 안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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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통제공격기 조종사가 훈련 중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 기관총과 실탄, 연료 탱크가 산에 떨어졌다. 지난달 6일 공군 케이에프(KF)-16 전투기 조종사가 폭탄을 투하할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해 초유의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40여일 만에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다시 벌어졌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케이에이(KA)-1 공중통제공격기는 지난 18일 오후 8시22분께 야간 모의사격 훈련을 하던 중 강원 평창 상공에서 기관총을 고정시키는 장치인 기총포드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렸다. 케이에이-1은 공군 기본훈련기 케이티(KT)-1을 기본 형상으로 개발한 전술통제기인데, 고속정을 타고 서해로 침투하는 북한 특수부대에 대응하려고 2.75인치 로켓과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다.
공군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경공격기 조종사로부터 “조작 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실수로 기총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도 함께 떨어졌다. 기관총 등이 산악 지역에 떨어져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군은 지난 19일 강원 영월군 산악지대에서 기총포드와 실탄을 수거하고, 연료탱크와 나머지 실탄 10여발을 찾고 있다. 아울러 사고 이후 감시정찰 전력 등 필수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하고 오는 22일 오전까지 전체 기종의 비행을 중단시켰다. 공군 관계자는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사례 교육을 실시하고, 반복되는 사고에 심기일전하기 위해 ‘비행 안전 결의대회’를 열고 항공기의 기기 및 정비 안전도 재확인해 22일 오후부터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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