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일 기다린 우승' 장타 여왕 방신실, 최장거리 가야CC서 통산 3승 달성... 문정민 홀인원 '고급 침대' 수확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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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21·KB금융그룹)이 지난해 무관의 설움을 딛고 1년 6개월 만에 드디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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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마지막에 버디를 낚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2위 마다솜(삼천리)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2022년 10월 입회해 2023년 비거리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과 함께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해 상금 랭킹 9위에 올랐던 방신실은 지난해여도 여전히 비거리 1위로 장타 본능을 뽐냈지만 준우승 3회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앞선 3개 대회에서 공동 27위, 10위에 이어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던 방신실은 KLPGA 투어가 열리는 곳 중 가장 전장이 긴 가야CC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9위로 시작한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이글을 잡아내고도 더블 보기 하나, 보기 2개, 버디 3개로 2타를 줄였다.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연 방신실은 최종라운드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뽐냈다.
4번 홀(파4)에서 5m 퍼트를 떨어뜨리며 기분 좋게 시작한 방신실은 9번 홀(파5)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홀 가까이에 붙였고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전반 홀을 마무리했다.

이후 챔피언조의 경기를 지켜봤으나 마다솜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17번 홀 파에 그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18번 홀에서 마다솜이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고 박지영은 3m 퍼트에 실패하며 이동은(SBI저축은행), 유현조(삼천리)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방신실은 2023년 10월 15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뒤 1년 6개월, 무려 553일 만에 다시 우승의 맛을 봤다.
문정민(덕신EPC)은 이날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141.7m 떨어진 홀에 떨어뜨리며 홀인원에 성공했다. 홀인원 부상으로 4000만원 상당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해 9월 생애 첫우승을 차지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홀인원을 잡아냈을 때에도 침대 선물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번 기분 좋은 기억을 안게 됐다.
대회에선 홀인원 이후 크게 흔들렸다. 이후 5개 홀에서 보기 4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46위로 마무리를 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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