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 얕보다가 췌장암까지...식습관이 췌장 망가뜨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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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혈당 관리,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각심 차원에서 혈당 관리와 췌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당뇨병과 췌장암 관련성도 그 중 하나이다.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 섭취 조심 등 당뇨병 예방-관리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면 췌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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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혈당 관리,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슐린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소화된 후 핏속으로 흡수된 포도당(혈당)은 인슐린을 통해 조절된다. 췌장에서 나온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핏속에 쌓여 소변으로 배출된다. 당뇨병 증상이다. 경각심 차원에서 혈당 관리와 췌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조기 발견 어려운 암이지만...당뇨, 혈당 늘 살피는 사람은?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치료가 쉽지 않은 이유다. 위, 대장 내시경처럼 정확한 내시경 검진법이 없고 혈액 검사도 통하지 않는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췌장암을 일찍 발견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당뇨병과 췌장암 관련성도 그 중 하나이다.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이 생겨서 당뇨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당뇨를 5년 이상 가진 사람은 췌장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반면에 췌장암 진단 2년 전에 흔히 당뇨가 발생하고, 수술로 암을 없애면 3개월 안에 당뇨가 좋아진다. 따라서 당뇨를 오래 앓고 있는 사람, 유전 없이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일단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의 3배 이상이다.
30세 이상 중 14.8%가 당뇨병...췌장암은 남녀 환자 수가 비슷, 왜?
당뇨병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비만,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유전 등이 원인이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진다. 최근 췌장암도 식습관 관련성이 커지고 있다. 흡연, 비만, 만성췌장염, 음주, 유전 등이 위험요인이다. 췌장암은 9780건(2022년)으로 국내 10대 암이다. 흡연-음주율이 높은 남자 환자가 5085명이지만, 여자도 4695명이나 됐다. 당뇨병은 국내 30세 이상에서 14.8%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 관리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췌장암 증상은? "혈당 조절 잘 안 되면 의사 상담 필요"
췌장암 증상은 가슴 중앙-복부 통증, 얼굴-눈이 노래지는 황달, 갈색 소변, 체중 감소, 소화 장애, 당뇨 등이다. 하지만 증상을 느껴서 병원에 가면 너무 늦다. 소화 불량은 무시하기 쉽다. 기본 치료법이 수술이지만 수술조차 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크게 낮은 이유이다. 따라서 당뇨가 오래 있거나 갑자기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은 병원 소화기내과(췌장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내 의지만 있으면 바꿀 수 있는 습관들인데...췌장암 예방은?
췌장암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흡연, 간접흡연, 비만, 만성췌장염, 음주, 유전 등 위험요인들을 조심해야 한다. 유전을 제외하곤 내 의지만 있으면 끊거나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들이다. 남이 피운 담배연기는 필터를 통하지 않고 담배 끝에서 바로 나와 발암물질이 더 많다. 간접흡연이 더 위험하다.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 섭취 조심 등 당뇨병 예방-관리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면 췌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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