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오바마 등 前대통령들, 트럼프 공개 비판…'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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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 대통령들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티모시 나프탈리 콜롬비아대 대통령 사학자는 "이 모든 일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 100일께 벌어졌다"면서 "보통 전직 대통령들은 현직 대통령이 자리를 잡고 국정 운영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을 바꾸려 하는지 그 방향성을 이미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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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오바마 등 트럼프 겨냥 작심 비판
공개 비판 드물어…트럼프 행보 향한 경고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직 미 대통령들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통상 전직 대통령들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을 자제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행보란 평가가 나온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겨냥하듯 연방 공무원들에 대한 존경을 표한 다음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때때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설 말미 미국은 풍부한 제도와 자산을 보유한 국가라면서 “우리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우리의 분노가 다른 사람들의 권리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정말 이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 이유가 있느냐”며 반문했다.
앞서 지난 15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시카고에서 열린 장애인 단체 행사 연설에서 “불과 100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현 행정부는 엄청난 피해와 파괴를 일으켰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사회보장제도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달 초 해밀턴 칼리지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를 지적하듯 대학 및 여러 기관들을 압박하는 움직임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면서 “누군가 와서 구해주길 바라서는 안 된다. 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이는 ‘그건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시민,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는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3명의 전직 대통령이 비슷한 시기에 이처럼 연이어 후임 대통령을 비판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짚었다. 미국은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자랑으로 여기고 ‘한 번에 한 명의 대통령만 존재한다’는 원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티모시 나프탈리 콜롬비아대 대통령 사학자는 “이 모든 일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 100일께 벌어졌다”면서 “보통 전직 대통령들은 현직 대통령이 자리를 잡고 국정 운영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을 바꾸려 하는지 그 방향성을 이미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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