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올려 의대가려고” 이과생 문과로 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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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과 이과 선호 현상이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 실시한 고3 첫 전국 모의고사에서 문과 과목을 선택한 학생 비율이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선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과 상위권 쏠림은 문과로의 전략적 전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중위권 이과생들이 '대학 이름값'을 우선시하며 문과 선택을 통해 입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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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과 이과 선호 현상이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 실시한 고3 첫 전국 모의고사에서 문과 과목을 선택한 학생 비율이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20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26일 실시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수학 영역에서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과 ‘기하’ 응시율은 지난해 46.1%에서 올해 40.5%로 감소했다.
반면 문과생이 주로 택하는 ‘확률과 통계’는 59.5%로 증가했다. 국어 과목에서도 이과생 비중이 높은 ‘언어와 매체’ 응시율이 줄고 문과생 중심인 ‘화법과 작문’ 선택이 늘어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이과 상위권 집중 현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봤다.
상위권은 의대를 목표로 이과에 몰리는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입시 부담이 덜한 문과로 전향해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복수 전공’이나 ‘무전공 선발’ 제도 확대로 문과 전향이 더욱 유리한 선택지가 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사탐런’ 현상도 심화 되고 있다. 이는 이과 학생이 탐구영역에서 과학 대신 사회 과목을 택하는 전략으로 지난해부터 서울 주요 대학이 자연계열 모집에서도 사회탐구 성적을 인정하면서 가속화됐다.
올해 사회탐구 응시율은 64.6%로, 통합수능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선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과 상위권 쏠림은 문과로의 전략적 전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중위권 이과생들이 ‘대학 이름값’을 우선시하며 문과 선택을 통해 입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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