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중…한·미 경제 협력 강화 논의

박예진 기자 2025. 4.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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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자체와 미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G2G 포럼 개최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대회 첫날인 지난 17일 G2G 포럼이 열렸다./사진제공=재외동포청

한미 양국의 지자체와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상호 투자와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재외동포청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 중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 한국과 미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G2G(Government to Government)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지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전략적 소통의 장이 되었다.

포럼에는 한국의 광역 지자체 및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미국 주정부 상무부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국 대표단은 각 지역의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지방정부 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공조 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발제에 나선 충청북도와 전라북도는 지역별 강점 산업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전략과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 노력을 각각 소개하며 미국 측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에 화답하듯 미국 주정부 인사들은 한국과의 깊은 경제적 유대감을 강조하며 우주 항공,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이번 포럼은 특히 변화하는 미국 통상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미 간 경제적 결속을 공고히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한미 경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이번 대회가 양국 공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투자 유치 사례와 산업별 협력 과제들이 실제 투자 확대와 상호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G2G 포럼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18일 국내 기업인들과 미 주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대면하는 B2G 포럼과 실무 협의를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을 연달아 개최하며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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