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美 관세에 신중 대응…"윈윈 해법 찾을 것"

이성현 기자 2025. 4. 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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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질의에는 '노코멘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20일 공개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관세 부과는)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6·25전쟁 이후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통해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것.

한 권한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해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와 2030년까지 적용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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