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지방 깨웠다… '분양권 거래' 대구 142건·경기 6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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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 수도권 경기·인천의 분양권 거래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지만 지난해 시작된 인하 기조와 올해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로 분양시장 수요자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경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1월 380건에서 2월 526건, 3월 627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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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경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1월 380건에서 2월 526건, 3월 627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인천도 1월 151건에서 2월 246건, 3월 207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 미분양 관리 지역별로 보면 경기 평택은 ▲1월 23건 ▲2월 32건 ▲3월 48건, 그리고 용인은 ▲1월 68건 ▲2월 97건 ▲3월 102건을 기록했다. 인천 연수구는 ▲1월 43건 ▲2월 140건 ▲3월 90건을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던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1월 118건 ▲2월 155건 ▲3월 142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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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에서 같은 해 7월 2858만1171명으로 1만8000여명이 줄어든 후 이탈이 계속됐다. 분양가 상승과 금리 상승, 당첨 가점 부담 등의 이유로 해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분양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올 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7만2624가구(3.5%)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기준금리 하향 조정과 정치 리스크의 해소 등이 청약시장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분양권 가격 하락, 지방 균형 발전에 따른 교통대책 등이 작용해 회복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WM사업부 All100자문센터 부동산수석위원은 "대출금리 변동성이 크지 않아 조기 대선 전까지는 관망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며 "5월 기준금리와 7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강화 여부가 향후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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