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 퇴출 허재…"부정맥에 우울증, 병원 다니고 있었다"

박효주 기자 2025. 4.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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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가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서 허재는 마라톤에 도전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체력이) 거의 일반인보다도 못하다"라며 "심장이 안 좋아서 병원도 다니고 있었다, 부정맥 같은 게 있다, 이 정도 나이 되면 다 그렇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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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가 마라톤 도전에 나섰다. /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갈무리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서는 마라톤에 도전하기 위해 모인 출연자들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허재는 마라톤에 도전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체력이) 거의 일반인보다도 못하다"라며 "심장이 안 좋아서 병원도 다니고 있었다, 부정맥 같은 게 있다, 이 정도 나이 되면 다 그렇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한 두 달을 집에만 있어 봤다. 애들이 다 크고, 아내도 나가고, 우울증 같은 게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허재는 "은퇴한 지도 오래됐고 운동 안 한 지도 오래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걘 죽음이야 뛰지도 못할 거야'라고 할 텐데 이 예상을 벗어나 뛰었을 때 주위에 희망과 '나도 새롭게 도전해 볼까?'라는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겠냐"라며 마라톤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또 다른 도전자 방은희도 등장했다. 방은희는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는 나이 때문에 오는 갱년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기더라 혼자 있으니깐"이라며 "못 견디겠더라, 밤도 무섭고"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라며 "갱년기를 다 떠나서 내 나이 되면 다 은퇴하고 사회생활이 없다, 활동이 없다 보니깐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게 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최근 농구계에서 퇴출당했다. 허재는 2022-2023 시즌 KBL에 새로 들어온 신생 구단 캐롯 점퍼스 구단주로 나섰다. 그러나 KBL가입비 체불, 구단 인수 대금 미지급, 선수 월급 체불 등 문제를 일으켰다.

이후 캐롯 점퍼스는 KBL에서 영구 제명됐다. KBL은 구단주인 허재에게 이 책임을 물어 앞으로 어느 소속팀 구단의 대표나 단장, 코치진, 방송사 해설위원 등 KBL 관련 어떠한 직책도 맡을 수 없게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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