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바지 지퍼 열고 중요부위를”…경찰 신분당선 ‘노출男’ 추적 중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5. 4.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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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내놓은 군인 추정 남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과 피해 내용을 알렸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상태였다.

B씨는 "오늘 신분당선 타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 열고 제 앞에 서 있었다"며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듯한 행위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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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중요부위를 노출한 군인 복장의 남성. [사진=엑스 캡처]
지하철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내놓은 군인 추정 남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과 피해 내용을 알렸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상태였다.

피해자 B씨는 A씨에게 피해 사건의 공론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오늘 신분당선 타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 열고 제 앞에 서 있었다”며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듯한 행위도 했다”고 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신분당선 민원 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가 안 되더라. 그래서 경찰에 연락했고 현재 공연음란죄로 사건 접수된 상황인데, 남성을 잡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분당선 매일 이용하는 입장에서 너무 무섭다.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라고 글 좀 올려달라”고 했다.

또 B씨는 “경찰이 조언해 줬는데, 열차 안에서 저러는 경우 지하철 민원으로 신고하지 말고 바로 112에 문자로 열차번호랑 같이 보내는 게 빠르다더라”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역겹다. 얼굴도 같이 찍었으면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아깝다”, “저게 뭐냐”, “할 짓 없는 XX” “군인은 아닐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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