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있는데 왜?”…여수 섬에서 60대 관광객 3명 복어 먹고 중독,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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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복어를 먹은 관광객 3명이 중독 증세를 보여 해경과 119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20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33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60대 관광객 3명이 복어를 먹은 뒤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광객들은 혀 마비, 근육 경직, 호흡 곤란 등 복어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1명은 의식 저하와 호흡장애로 긴급 처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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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33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60대 관광객 3명이 복어를 먹은 뒤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행은 이날 오전 연도에 입도해 관광과 낚시를 하던 중, 여수 소재 수산시장에서 구입한 복어를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은 복어를 먹고 난 뒤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연도보건소에 신고했다. 환자 상태를 확인한 보건소 의사는 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도항으로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 경비함은 환자 3명을 태우고 오후 7시40분쯤 화태도 월전항에 도착했으며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관광객들은 혀 마비, 근육 경직, 호흡 곤란 등 복어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1명은 의식 저하와 호흡장애로 긴급 처치가 이뤄졌다. 2명은 안면부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여수 해경은 “복어는 조리 과정에서 독성이 제거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음으로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조리된 것을 섭취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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