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호 선체에서 실종 선원 1명 발견…침몰 70일 만

허시언 기자 2025. 4. 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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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선체에서 숨진 선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2월 11일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해역 인근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국제신문DB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0여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수습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당국은 여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외국인 생존 선원 증언 등으로 미뤄 최소 1명 이상의 실종자가 선내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약 만료일인 오는 27일까지 수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중 수색 작업에 예비비 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전문업체와 계약했다. 전문 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해 지난 16일 외국인 선원의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사고발생 70일 만인 이날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부산 선전 139t급 트롤(저인망) 어선 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새벽 여수 해상에서 침몰했다. 사고 당일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되거나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5명은 숨졌다.

나머지 승선원 5명 가운데 2명이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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