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불렀을 때 트레이드된 줄 알았다” SF, 개막 앞두고 웨이버했던 데이빗 비야 다시 콜업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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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던 선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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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던 선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전날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던 도중 왼쪽 복사근을 다친 케이시 슈미트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를 대신하기 위해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데이빗 비야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비야는 2018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출신이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 3년간 109경기에서 타율 0.200 출루율 0.288 장타율 0.400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45타수 9안타(타율 0.200) 3홈런 5타점 4볼넷 18삼진 기록했고 시즌 개막 직전 웨이버되며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이날 경기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 감독이 불렀을 때 트레이드됐다고 생각했다”며 콜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트리플A 15경기에서 타율 0.368 출루율 0.439 장타율 0.439를 기록한 그는 “스프링캠프 때는 삼진이 늘어나면서 약간 궤도를 이탈한 모습이었다. 트리플A에서는 파워는 그대로였고 더 꾸준한 컨택을 위해 노력했다. 이것이 잘 통제되면서 헛스윙이 줄어들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달라진 점에 관해 말했다.
틈틈이 메이저리그 팀의 경기하는 모습을 곁눈질로 지켜봐 왔던 그는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성적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좋고 재밌는 팀이었다. 이런 팀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웨이버되는 아픔을 겪었던 그는 “충격이었지만, 이것 또한 비지니스의 일부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기회에 감사하고 있다. ‘바닥까지 내려가 봤는데 이제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자유로워진 느낌이었다”며 다시 얻은 기회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에 관해 말했다.
밥 멜빈 감독은 “데이브 브룬데이지(트리플A 감독)과 이야기했는데 ‘매일 열심히 뛰고 변명하지 않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기회를 얻지 못했다가 다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그가 이 팀에 있는 이유”라며 비야에 대해 말했다. 그는 비야를 우타 1루 옵션으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히며 하루 뒤 시리즈 최종전에서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슈미트는 전날 경기 직전 타격 연습을 하다가 왼쪽 복사근을 다쳤다.
그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스윙을 하다가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마치 칼로 옆구리를 찌르는 기분이었다”며 부상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우완 카일 헨드릭스 상대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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