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회귀에도 의협, 오늘 서울서 전국의사궐기대회 강행
조제행 기자 2025. 4. 20. 09:30

▲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 포스터
대한의사협회는 휴일인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진행합니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한 발짝 물러섰음에도 궐기대회를 강행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궐기대회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비판하고 전면 철회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김택우 의협회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등 젊은 의사와 의대생 발언도 예정돼 있습니다.
의협은 의대생과 전공의 등이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는지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궐기대회를 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지금 조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의료체계가 바로 서고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집회"라며 "의료계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기로 확정·발표하면서 기존 입장에서 후퇴했습니다.
정부는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의대생의 '전원 복귀'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고심 끝에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의대생 수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육책이었지만, 이를 두고 의료계 실력행사에 또다시 정부가 원칙을 훼손하고 무릎을 꿇었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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