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에 이은 장염에도 선두 나선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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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박지영은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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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지영이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박지영은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공동 2위인 마다솜, 김민주, 오경은을 1타 차로 앞섰다.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박지영은 8번 홀(파4)에서 10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으며 16번 홀(파5)에서 세 번째 버디를 낚았다. 바람이 강한 상황에서 맞서지 않고 순응해서 플레이한 결과 박지영은 노보기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해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지영은 식중독에 따른 장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선두에 오르는 정신력을 보였다. 박지영은 “지난 주 식중독과 장염에 걸려 고생했다.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다”며 “건강과 체력이 중요할 것 같다. 내일도 체력을 잘 안배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마다솜과 김민주는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지난 주 iM금융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주는 12번 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3~15번 홀에서 3홀 연속 보기를 범했다.
최근 두 경기서 모두 컷 탈락한 오경은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그룹에 합류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 조로 경기하게 된 오경은은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 건 처음인데, 성적에 상관없이 이번 기회에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밝은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원은 거센 바람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최은우와 방신실, 황유민, 장수연, 유현조, 김민별, 최예림과 두터운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홍지원은 “재작년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오랜만에 우승 도전이다. 원래 수비적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후회가 남지 않도록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타수를 많이 줄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은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박지영과 2타 차라 3년 연속 우승 기회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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