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정은, 죽음 준비하는 김혜자에 울분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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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정은이 김혜자에게 울분을 토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회에서는 남은 생을 정리하려는 일수꾼 이해숙(김혜자)와 그를 놓지 못하는 이영애(이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이영애(이정은)은 "그래도 술 먹고 도박 빚을 낸 것도 아니고 시집간 자식 어렵게 사니까 병원비 빌린 거 아니냐"라며 이해숙을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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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정은이 김혜자에게 울분을 토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회에서는 남은 생을 정리하려는 일수꾼 이해숙(김혜자)와 그를 놓지 못하는 이영애(이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숙은 자신에게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욕설을 들으며 잔금을 회수했다. 그는 본인의 아들, 시장의 상인들, 수술비가 부족한 환자를 가리지 않고 냉혈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이해숙은 방금 상여가 나간 집에도 돈을 회수하러 가며 "사람은 죽어도 빚은 남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이영애(이정은)은 "그래도 술 먹고 도박 빚을 낸 것도 아니고 시집간 자식 어렵게 사니까 병원비 빌린 거 아니냐"라며 이해숙을 말렸다. 이해숙은 "난 남편이 사고 나서 하반신 마비되고 서른도 안 돼서 남편 보험금으로 일수 시작했다. 시장통에서 독한 여자, 죽일 여자 소리 들으면서 일수 시작했다. 나는 안 짠하냐"라며 그의 말문을 닫게 했다.
이해숙에게는 인간적인 면모도 있었다. 그는 상주에게 받은 돈을 다시 조의금으로 내려했다. 하지만 이해숙은 상주에게 "당신 돈 필요 없으니까 가져가라. 당신은 안 죽냐. 이러고 우리 아버지 만나면 안 부끄럽겠냐"라는 소리를 들었다.
또한 이해숙은 본인과 함께 일수를 다닌 이영애(이정은)가 방앗간 집 아들에게 반한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큐피드로 나섰다. 그는 이영애에게 원피스를 사주고 일부러 떡집 아들과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해숙의 행동은 남겨질 이영애를 위한 배려였고 이를 알게 된 이영애는 본인의 마음을 접고 다시 일수꾼의 면모를 보이며 악을 썼다. 이 모습을 본 이해숙은 "뭐하는 짓이냐 갑자기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냐"라며 당황했다.
이영애는 "사장님은 왜 저한테 거짓말 했냐. 떡집 아들한테 일수를 다 까주겠다고 하지 않았냐. 모아둔 돈으로 가게도 도와줄 수 있다고 하셨지 않냐. 갑자기 이런 원피스 입히고 둘이 만나라 하는데 모를 줄 알았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해숙이 "네가 마음에 들어해서 그랬다"라고 답하자 이영애는 "그것 때문 아니지않냐 여기에 나 나두고 혼자 떠날 준비하는 거지 않냐"라고 했다. 이영애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떠난다"라고 담담하게 전하는 이해숙의 말에 "누가 그걸 모르냐. 나 너무 섭섭하다. 갈 땐 가더라도 그렇게 갈라고 노력은 하지 마셨어야 한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내가 사장님 돌볼테니 걱정하지 마시라"라며 이해숙을 붙잡았지만 이해숙은 "필요없다"라며 매몰차게 떠났다. 그럼에도 이영애는 이해숙이 죽은 뒤 유일한 상주로 남아 그의 곁을 지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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