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형 “연매출 1조설 세계 1위 유튜브 더빙, 페이 충분히 받아”(아형)[어제TV]

서유나 2025. 4. 2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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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남도형이 구독자수 세계 1위 크리에이터의 성우를 맡게 된 사연과 페이를 전했다.

4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78회에는 성우 특집을 맞아 강수진, 안지환, 이선, 남도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도형은 구독자 약 3.8억 명을 자랑하는 세계 1위 크리에이터 '미스터 비스트'의 설립자 지미 도널드슨의 성우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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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성우 남도형이 구독자수 세계 1위 크리에이터의 성우를 맡게 된 사연과 페이를 전했다.

4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78회에는 성우 특집을 맞아 강수진, 안지환, 이선, 남도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도형은 해외 유명 시리즈에 다양하게 참여한 덕에 해외 팬이 굉장히 많은 사실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대표작으로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꼽았다. 해당 작품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아져 일본에서만 팬미팅을 두 번이나 했다고. 심지어 그는 매년 약 500명의 팬과 생일파티도 하고 있었다.

남도형은 구독자 약 3.8억 명을 자랑하는 세계 1위 크리에이터 '미스터 비스트'의 설립자 지미 도널드슨의 성우도 맡고 있었다. 남도형은 '미스터 비스트' 더빙을 하게 된 계기를 형님들이 궁금해하자 "'오징어 게임'이 유행할 때 그 게임을 그대로 재현해 한국에서 유명해졌다. 그때쯤 한국 팬이 많다는 걸 느낀 듯하다. 일반 녹음실에서 성우 오디션을 봤다. 총 5명인가 7명이서 오디션을 봐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3년째 녹음하고 있는데, (보통의 작품은) 매주 녹음하지 않고 쉬어가는 타임이 있다. 13편 하고 끝나고 몇 달 뒤에 하고. 그런데 '미스터 비스트'는 매주 녹음이 있다. 한 달 동안 100편을 녹음해달라더라. 한 달간 50시간을 녹음했다.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 세 번 녹음을 했다. 밤에 누웠는데 뭔가 더 하고 싶은 거다. 새벽 2시에 가서 5시까지 (녹음을) 또 했다"고 회상했다.

형님들은 페이를 궁금해했다. "괜찮으니까 그렇게 열정적으로 한 것 아니냐", "많이 줄 것 같다"라는 짐작에 남도형은 "지미가 1년 연 매출이 1조라는 소문이 많다. 그래서 성우도 많이 받겠거니 하는데 한 편 값이 몇 백은 아니다. 그런데 내가 여태 한 게 700편이 넘는다. 그러다 보니 로또처럼 많이 받지는 않았지만 상응하는 노력에 대한 값은 충분히 받았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뽀로로 성우 이선은 어린이를 키우는 지인들의 전화를 엄청 받았을 것 같다는 말에 "지금은 내 지인들도 애들이 많이 커서 덜하지만 어렸을 때, 한창 뽀로로 보는 나이일 때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틈만 나면 휴대전화 너머 지인들의 자녀에게 뽀로로 목소리로 '초콜릿 먹으면 안돼' 등의 말을 해줘야 했다는 이선은 한번은 친구의 아픈 자녀를 위해 통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선은 "내 친구 아이가 아파서 소아병동에 입원하고 있었다. 여러 아이가 같이 있었다. 친구가 전화해서 응원 메시지를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스피커폰이었던 거다. (뽀로로 목소리로) '힘내. 건강해야 해. 밥 잘 먹어야 돼'라고 했는데 친구가 다시 전화를 받더니 이만큼 업 돼 '병원 애들 소리지르고 난리났어'라고 하더라. 너무 놀랍더라. 라이브로 하고 음성 파일로도 선물해줬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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