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 이란 중재' 오만 술탄 방러…22일 푸틴과 회담

하정연 기자 2025. 4. 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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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술탄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을 중재하는 오만의 군주(술탄)가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술탄이 오는 22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 회담에서 "국제와 지역 현안, 무역과 경제, 금융과 투자 분야에서 협력 개발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만 왕실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하이삼 술탄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21∼22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왕실은 "두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이삼 술탄의 러시아 방문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오만의 중재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2차 핵 협상 이후 이틀 만에 이뤄집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10년 만에 고위급 핵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오만은 미국과 이란이 2015년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하는 데에도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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