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영화에 빠진 이탈리아…제23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

YTN 2025. 4. 20. 00: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 영화만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열흘 동안 무려 77편의 작품이 상영돼 한국 영화의 다양한 색채를 선보였는데요.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린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영화배우 황정민의 대표작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소개됩니다.

관객석에선 반가움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배우 황정민 씨가 이탈리아 관객을 만났습니다.

[황정민 / 영화배우 :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를 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제 영화를 안다라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쁜 일이고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관객들하고 또 소통하고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영화 '곡성'과 '추격자' 등으로 한국 누아르 장르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도 관객들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집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입니다.

[리카르도 젤리 / 피렌체 한국영화제 위원장 : 저희 영화제는 매년 한국 영화계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행사가 점점 커지고 있고,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피렌체,

특히 한국영화제가 열린 이곳 피렌체 라 꼼빠니아 극장은 세계 각국의 예술 영화들이 관객과 만나는 공간으로도 유명한데요.

극장 내부를 가득 채운 관객들은 영화 관람은 물론 사진을 찍거나 관련 기념품을 살펴보면서 한국 영화를 마음껏 즐깁니다.

[로렌조 크라콜리치 / 관객 : 공포, 스릴러, 누아르 장르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영화는 이 장르들을 아주 잘 다룰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장르를 섞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전 세계에서 거의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꾸준히 소개해왔습니다.

봉준호와 박찬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은 물론 단편이나 독립영화 등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장편 26편과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임마누엘레 / 관객 : 수많은 한국 영화감독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서구 영화계에 '어떻게 이 장르들을 만들고 풀어가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는 수준이에요. 그러니 계속해서 이 영화들을 보고, 또 응원할 수밖에 없죠.]

김치전과 닭강정, 비빔밥 등 영화 속 한국 음식을 선보인 K-푸드 코너까지 마련된 피렌체 한국 영화제,

단순히 영화 상영을 넘어 한국 특유의 정서와 문화까지 함께 알리면서 이탈리아 영화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