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나한테?’ 몸싸움 한 방에 상대 2명 추풍낙엽…골도 아닌데 ‘근육맨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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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는 브라질에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데파이는 팔메이라스 선수들을 차례로 넘어뜨리며 무자비한 클래스를 선보였다"고 보도하며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상대 수비 한 명이 몸싸움을 걸었지만, 데파이는 균형조차 잃지 않았고 상대는 그대로 땅바닥에 굴렀다.
역시나 데파이는 미동도 없었고, 해당 선수는 나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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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멤피스 데파이는 브라질에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994년생 데파이는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 받았고, ‘자국 명문’ PSV 에인트호번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2013-14시즌 공식전 43경기 14골 9도움을 기록, 세계 전역의 관심을 받았고, 그렇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그러나 맨유 생활은 ‘최악 그 자체’였다. 그는 데뷔 시즌 리그 29경기 2골로 부진했고, 이듬해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결국 데파이는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는데, 그곳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2020-21시즌까지 리옹에서 공식전 178경기 76골 53도움을 기록, 전설 반열에 올랐다.
리옹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또다시 ‘빅클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FC 바르셀로나였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네덜란드 출신’ 로날드 쿠만 감독이 그를 불렀는데, 입단 초기에는 화려한 발기술과 득점력으로 38경기 13골 2도움을 올리며 순조롭게 정착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또다시 부진했고,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거쳐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그렇게 온 곳이 브라질 리그의 코린치안스였다. 모두가 데파이의 몰락을 예견했지만, 그는 예상을 깨고 또다시 날갯짓을 펼쳤다. 지난 2024시즌 리그 14경기 7골 4도움을 올렸고,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2025시즌에는 20경기 3골 8도움을 기록,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탄탄한 신체 능력으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데파이는 팔메이라스 선수들을 차례로 넘어뜨리며 무자비한 클래스를 선보였다”고 보도하며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데파이는 터치 라인 부근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었다. 상대 수비 한 명이 몸싸움을 걸었지만, 데파이는 균형조차 잃지 않았고 상대는 그대로 땅바닥에 굴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심판에게 반칙을 표명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도중, 또다른 선수가 데파이의 몸을 강하게 밀쳤다. 역시나 데파이는 미동도 없었고, 해당 선수는 나가 떨어졌다. 이후 데파이는 동료에게 패스를 건넨 이후, 한 쪽 팔 근육을 과시하는 ‘근육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트리뷰나’는 “이 장면 이후 데파이는 경기에서 큰 기여를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짧은 장면 하나만으로도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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