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홍콩 여행가서 맛집 100곳을 찍고 온 사람이 있다고? [여책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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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여행하며 먹는 것은 살이 안찐다고 합니다.
여책저책은 '미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에서 맛집만 무려 100곳을 엄선해 소개하는 책 '홍콩백끼'를 전합니다.
중앙일보 레저팀장을 맡고 있는 손민호와 같은 회사에서 역시 여행기자로 살아가고 있는 백종현, 두 사람이 홍콩 미식을 탐구한 결과물을 '홍콩백끼'라는 이름의 책으로 냈다.
때문에 '홍콩백끼'는 미식 가이드북인 동시에 홍콩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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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여행하며 먹는 것은 살이 안찐다고 합니다. 특별한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먹는 것에 칼로리가 ‘0’으로 수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겁니다.
손민호‧백종현 | 중앙북스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듯 최소 100곳의 맛집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백 기자가 자신의 소개글에 언급한 내용만 봐도 취재에 들인 공이 느껴진다. 그는 매일 1만5000보를 걷고, 1600장 이상의 사진을 찍으며 한 달간 홍콩 전체를 누볐다고 했다. 하루 평균 예닐곱 끼를 맛보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책에 담긴 모든 음식 사진과 거리 풍경은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고퀄리티 화보로 구성했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홍콩의 생생한 감성을 전한다. 소개된 모든 맛집 정보에는 구글맵(Google Maps)과 연동되는 QR코드를 수록해 독자들은 식당 정보를 스마트폰에 손쉽게 저장하고 여행 중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파트별 시작 페이지마다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100곳의 맛집이 정리된 구글맵 리스트로 연결된다.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일상의 음식에서 파인다이닝까지, 먹거리에서 홍콩 영화 명소까지 넓게 아우른다. 딤섬 하나에도 200가지 종류가 있고, 하가우의 투명도를 보고 맛을 가늠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홍콩은 음식에 진심인 도시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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