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될 것"

김주훈 2025. 4. 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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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19일 김재연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제게 진보당의 대선 후보로 뛸 것을 명령해 주신 당원에게 감사하다"며 "엄중한 정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대선 승리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당 대통령 후보 김재연은 국민의 민심과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모아내고 진보 집권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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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평등공화국' 열어낼 것"
"'광장 연합' 모으는 데 온 힘 쏟겠다"
진보당은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재연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사진=진보당]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진보당이 19일 김재연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광장을 수놓은 목소리들이 실현되는 세상, '새로운 평등공화국'을 열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15~19일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최종 투표율은 76%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제게 진보당의 대선 후보로 뛸 것을 명령해 주신 당원에게 감사하다"며 "엄중한 정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대선 승리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금지법으로 존엄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나라, 일하는 사람 누구나 노동조합을 통해 권리를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나아가 소득·젠더·지역·주권 등 모든 영역의 불평등 구조를 깨트려나가는 대한민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오는 2026년 '국민참여 헌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내겠다"며 "광장의 주인공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평등공화국으로 제 손을 잡고 함께 걸어 달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재연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63.85%, 강성회 후보는 36.15%를 득표했다. [사진=진보당]

김 후보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라는 시대적 과업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서초동 사저가 아닌 감옥인 만큼, 내란청산특별법의 제정과 내란행위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설치로 내란 세력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해체를 하루 속히 앞당길 것"이라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주의를 위해 저들의 백 년 권력을 남김없이 회수하는 대결전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줌 내란세력에 맞서 민주수호세력의 힘을 최대 규모로 키워내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난 123일간 광장을 밝혀온 빛의 연대를 더욱 위력적인 '광장 연합'으로 모아내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야5당 원탁회의에 대해서도 "야5당이 열어낸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대개혁을 실천하는 연대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광장 연합의 압도적인 승리'로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내란세력 청산의 시대적 과업과 진보정치에 부여된 정치적 사명, 이 두 가지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민심의 뜨거운 요구이자, 진보 집권으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 돌파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대통령 후보 김재연은 국민의 민심과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모아내고 진보 집권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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